매번 똑같이 데쳐 먹는 두릅, 솔직히 지겹지 않으세요? 봄 제철 식재료인 두릅을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 먹는 색다른 방법,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마트에 가면 초록초록한 두릅이 한창이죠?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데쳐서 초장에 콕 찍어 먹곤 했는데, 어느 순간 입이 질려버렸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아예 다른 방식으로 먹어보자! 결심하고 기름에 튀겨봤어요. 그 결과? 예상보다 훨씬 맛있고 고소해서 놀랐답니다. 여러분도 새로운 두릅의 세계에 발 들여보세요!
두릅 튀김에 필요한 재료
두릅 튀김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단순한 재료만 있으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당연히 두릅이고요. 여기에 바삭한 튀김옷을 위한 부재료 몇 가지만 더해주면 끝! 저 같은 경우엔 냉장고에 있는 걸로 뚝딱 만들어봤는데도 꽤 그럴싸했어요.
재료 | 용도 |
---|---|
두릅 10~15개 | 주재료 |
튀김가루 또는 부침가루 1컵 | 튀김옷 |
찬물 3/4컵 | 튀김 반죽용 |
식용유 적당량 | 튀김용 |
두릅 손질과 준비 팁
두릅은 향이 진한 만큼 쓴맛을 제거하는 게 포인트예요. 데치지 않고 튀길 거라면,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쓴맛을 줄일 수 있어요. 너무 오래 씻거나 불에 오래 두면 특유의 향이 날아가니까 조심해야 해요. 껍질이 억센 밑동은 살짝 잘라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바삭하게 튀기는 비법
이제 진짜 중요한 순간! 두릅을 바삭하게 튀기는 포인트는 바로 반죽과 온도예요. 튀김반죽은 되직하지 않게, 너무 묽지도 않게 적당한 농도로 섞어야 해요. 찬물을 써야 바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기름 온도는 170도 정도가 적당하고요. 너무 높은 온도에서 튀기면 금방 타버리니 주의하세요.
- 반죽엔 반드시 찬물 사용
- 기름 온도 170도 전후 유지
- 튀김은 한 번에 너무 많이 넣지 말기
궁합 최고! 두릅 튀김용 소스
두릅 튀김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 있지만, 제대로 된 소스를 곁들이면 감칠맛이 배가돼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건 매콤새콤한 유자청 간장 소스! 혹은 와사비 마요네즈 소스도 기가 막혀요. 튀김이 기름지다 보니 새콤하거나 알싸한 맛이 잘 어울리더라구요.
소스명 | 주재료 | 특징 |
---|---|---|
유자간장 소스 | 유자청, 간장, 식초 | 상큼하고 가벼움 |
와사비마요 | 마요네즈, 와사비 | 고소하고 톡 쏨 |
이색 응용 레시피 아이디어
두릅 튀김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살짝만 응용하면 완전 다른 요리로 변신할 수 있어요. 고급 레스토랑 스타일로 플레이팅하면 손님 초대용 메뉴로도 손색없고요. 간단하게 도시락 반찬으로도 활용 가능해요!
- 밥 위에 올려 덮밥 스타일로
- 김밥 속재료로 활용해 퓨전 김밥 만들기
- 튀김 위에 치즈 얹고 에어프라이어에 재가열
남은 두릅 튀김 보관 팁
튀김은 식으면 눅눅해지는 게 문제죠. 남은 두릅 튀김은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한 뒤, 냉동 보관이 좋아요. 재가열할 때는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면 바삭함이 다시 살아나고요. 전자레인지는 피하는 게 좋아요. 눅눅함에 후회할 수도 있거든요!
튀겨서 먹는 경우엔 데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깨끗이 씻고 쓴맛만 살짝 제거해 주세요.
튀김가루 없이 밀가루만 살짝 묻혀 튀기는 것도 가능해요. 좀 더 담백한 맛을 원하신다면 추천!
두릅에 물기가 많으면 반죽이 잘 붙지 않아요. 튀기기 전 키친타월로 꼭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물론이죠! 고사리, 취나물도 튀김으로 먹을 수 있어요. 단, 너무 억센 잎은 피하는 게 좋아요.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살짝 돌려주면 바삭함이 되살아납니다. 전자레인지는 피해주세요!
두릅 특유의 향이 강하긴 하지만, 튀기면 고소하고 씁쓸함도 줄어들어서 아이들도 의외로 잘 먹더라고요!
매번 데쳐 먹기만 하던 두릅을 튀겨 먹으니, 봄 식탁이 훨씬 생동감 있어졌어요. 여러분도 오늘 저녁, 고소하게 튀겨낸 두릅 한 접시로 색다른 봄을 경험해보시는 건 어때요? 새로운 시도는 늘 재미있고 맛있답니다. 앞으로도 계절 식재료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 함께 나눠요. 댓글로 여러분의 시도도 들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