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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의 발전 속도는 눈부십니다. 하지만 그 기반이 되는 ‘AI 인프라’가 없다면 혁신은 멈추고 말겠죠. 그래서 정부는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국가 AI컴퓨팅 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 중입니다. 그 첫걸음으로 2025년, 전국 5곳에 AI컴퓨팅 센터를 유치했는데요. 그 주인공들을 함께 살펴볼까요?
1. 대구 – 디지털 의료 AI의 중심
대구는 기존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바탕으로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미 의료 인프라가 탄탄한 만큼, AI와 결합된 의료 빅데이터 분석, 진단보조 시스템 등의 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2. 강원 원주 – 바이오와 AI의 만남
원주는 의료기기 산업의 메카로 유명하죠. 이번 유치로 AI 기반 스마트 의료기기 개발과 실증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강원도는 지역 특성상 디지털헬스 분야에 큰 잠재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3. 전북 전주 – 농생명+AI 융합 도시
전주는 전통적으로 농생명 산업이 강한 지역입니다. 이번 AI컴퓨팅센터 유치로, 스마트 농업, 정밀 농업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첨단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4. 충남 천안 – 반도체와 AI의 시너지
천안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 중 하나입니다. 이번 유치를 통해 AI 반도체 설계 및 응용 기술 개발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근의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해 연구 협력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5. 경북 포항 – 철강 산업의 스마트 전환
포항은 포스코가 있는 철강 도시로 잘 알려져 있죠. AI컴퓨팅센터는 여기서 제조 AI, 특히 스마트 제조 시스템 구축에 큰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AI가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왜 5곳이나 필요할까?
정부는 전국 단위로 AI기술의 지역균형 발전을 유도하고자 했습니다. 특정 산업에 특화된 지역마다 맞춤형 AI컴퓨팅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산업+AI 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죠.
마무리하며
이번 AI컴퓨팅센터 유치는 단순히 시설 몇 개 더 짓는 걸 넘어서, 대한민국의 AI 생태계 확산과 산업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입니다. 앞으로 이들 지역이 어떤 혁신을 만들어낼지, 기대해봐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