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 관리의 게임 체인저
혈당 관리는 당뇨 환자에게 있어 매일의 숙제입니다. 기존에는 손끝 채혈을 통해 하루 몇 번씩 혈당을 측정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연속 혈당 측정기(CGM)’**가 등장하면서 관리 방식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연속 혈당 측정기란?
연속 혈당 측정기는 피부 아래에 센서를 삽입해, 일정 간격(보통 1분~5분)에 한 번씩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주는 의료기기입니다. 측정된 혈당은 스마트폰 앱이나 수신기로 전송되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죠.
CGM의 대표적인 장점
- 실시간 데이터 확인
혈당의 흐름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어, 저혈당 또는 고혈당이 오기 전에 미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 야간 저혈당 감지
수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저혈당을 감지해 경고 알림을 줄 수 있어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기능입니다. - 손끝 채혈 횟수 감소
하루 수십 번 찔러야 했던 번거로움과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CGM 기기
국내에 정식으로 허가되어 사용 가능한 대표적인 기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덱스콤 G6
가장 널리 알려진 CGM 중 하나로, 스마트폰 연동이 뛰어나고 정확도가 높습니다. - 프리스타일 리브레
팔에 부착한 센서를 스마트폰이나 리더기로 스캔해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 가디언 커넥트
메드트로닉에서 출시한 CGM으로, 인슐린 펌프와 연동이 가능한 점이 특징입니다.
보험 적용과 비용은?
현재 한국에서는 일부 CGM 기기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제1형 당뇨 환자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다르며, 대체로 센서 1개당 약 5~7일 사용 기준으로 월 평균 10만 원 내외의 비용이 발생합니다(보험 적용 시)
CGM이 필요한 사람은?
- 제1형 당뇨를 앓고 있는 청소년 및 성인
- 임신성 당뇨를 가진 임산부
- 야간 저혈당 위험이 높은 환자
- 혈당 변동이 심한 사람
마무리
연속 혈당 측정기는 단순한 혈당 측정을 넘어, 당뇨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도구입니다.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CGM을 통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뇨 관리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CGM을 한 번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